구순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통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보기 좋지 않으며 다소 규칙적으로 병변이 한번 나타난 곳에 자주 발생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수 일 내에 자연 치유됩니다. 구순 포진은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전염병입니다. 입술 헤르페스는 일반적으로 경미한 질병입니다. 다른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나 유아를 제외하고는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구순포진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구순포진의 초기 증상은 포진이 나려는 입 주변에 간질거리는 가려움증을 느낍니다. 입술 한쪽 부분이 조이는 느낌이 납니다. 때로는 몸의 무력감과, 두통, 피로를 동반합니다.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있지만 심한 통증은 아닙니다. 하루 이상 지나면 투명한 형태의 물집이 생깁니다. 그다음엔 불투명해지며 물집이 갈라지고 크랙이 발생합니다. 2주 정도가 지나면 흉터는 병변을 남기지 않고 치료됩니다. 흉을 오래 방치하거나 딱지를 떼어내면 약간의 흉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외 적으로 구순포진이 심할 경우 안구 감염이 발생하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눈병, 헤르페스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포진이 전신에 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포진이 전신에 확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우 드문 경우지만,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구순포진이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구순 포진은 포진 바이러스는 HSV1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이 되는 전염병인데 대게 어린 시절에 감염이 되어 자라면서 발병하며,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후 자외선 노출, 월경, 치료로 인해 면역력 저하 등이 있는 경우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면 평생 보유하게 됩니다. 1차 감염 후 HSV1은 국소 신경세포에 남아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 인구의 20~40%가 한 번쯤 구순포진을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대부분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평생 동안 구순포진 발병 경험 없이 지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입술헤르페스는 생식기헤르페스 와는 다른 바이러스입니다. 입술 헤르페스가 있다고 해서 헤르페스 성병과는 무관합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순 포진을 방치하지 말고 발생 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법과 치료법
구순 포진은 충분한 수면과, 영양이 고루 갖춰진 식사, 스트레스 케어를 통하여 자신의 몸을 돌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게 1~2주 이내에 자연 치유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습니다. 한번 감염되면 몸속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없애는 치료가 아니라, 바이러스 증식을 막고 치료기간을 줄이는 치료를 합니다. 증상 발현 후 24시간 동안은 바이러스 증식이 가장 활발합니다. 구순 포진은 항바이러스제 또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합니다.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도포하거나, 복용하면 바이러스 증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아시클로버)를 포함한 연고는 국소 구순포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은 연고는 처방전이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포진 발병 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약국에서 연고를 사서 바르는 것이 좋으며, 구순포진 재발이 잦은 환자의 경우 집에 상비약으로 아시클로버 계열 연고를 구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순포진이 발병했을 시 주의할 점은 구순포진은 타인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는 점입니다. 발병 시 누구와도 키스하거나 , 구강성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포를 만지지 말고 특히 영유와와의 긴밀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과 얼굴을 잘 씻고,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건, 베개, 컵 등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입술헤르페스, 구순포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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