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기관지염은 공기를 폐로 운반하는 통로인 기도, 기관지와 세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며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 세균, 담배연기와 같은 오염균이 자극 유발 요인입니다. 급성기관지염의 경우 경미한 기침만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 간단한 조치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최근 코로나 이슈와 함께 급성기관지염의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급성기관지염은 무엇인지 증상과 기관지염 예방에 좋은 음식과 생활 습관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급성기관지염이란 무엇일까?
환절기에 들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급성기관지염은 경미한 통증과 마른기침이 유발됩니다. 하지만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급성기관지염이 다른 합병증으로 옮겨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성기관지염은 일반적으로 감기, 상기도염과 마찬가지로 기도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자극받은 점막의 면역력 상태가 더 취약해지고 추가적으로 박테리아와 같은 다른 세균의 중복감염으로 인해 악화됩니다. 급성기관지염은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기관지염은 큰 기관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유아 및 어린아이의 경우 염증이 작은 기관지(모세기관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이 호흡기 질환을 모세기관지염이라고 합니다. 주로 생후 2세 이전의 영아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돌 전후 가장 빈도 높게 발생하며 영아입원의 가장 흔한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급성기관지염은 만성기관지염과는 구별됩니다. 급성기관지염과 달리 만성 기관지염은 지속적인 젖은 기침과 중복감염의 발생으로 인하여 몇 달간 지속됩니다. 특히 흡연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급성기관지염의 증상에 관하여
급성기관지염은 짧고 마른기침이 주된 증상입니다. 기관에 염증에 생기고 점막이 부으면서 점액이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기침 가래가 유발됩니다. 처음에는 맑고 점도가 높지 않은 가래에서 세균의 감염이 심해지며 분비물의 색상이 점차 황색을 띠고 화농성으로 변합니다. 급성기관지염의 경우 고열, 두통, 몸살, 감기, 부비동염, 인후통 등이 동반됩니다. 일반적으로 급성기관지염은 수일 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증상이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 발생하며 호흡 시에 휘파람소리 나, 피리소리와 같은 천명음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기관지염이 오래 지속되면 만성적으로 마른기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 기관지염을 넘어서 폐조직의 호흡기 감염이 되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체계가 약한 노인이나, 영유아, 치료 중인 환자 등은 폐 관련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침과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폐렴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급성기관지염에 좋은 음식과 예방법
세균감염이 되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고 청결을 유지합니다. 기침을 할 때 팔꿈치로 입을 가리고 고개를 돌려 기침합니다.
겨울철에도 정기적으로 환기를 시킵니다.겨울철 건조해지는 습도로 인하여 기관지 점막이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가습기를 이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합니다. 먼지가 없는 환경을 위해 자주 청소를 합니다. 금연을 하고 실내공기가 오염된 장소에 머물지 않습니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서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줍니다. 성인 평균 적정 물 섭취량은 하루 2L 내외입니다. 도라지, 무, 홍삼, 배 등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합니다. 도라지의 경우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무와 배의 경우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홍삼의 경우 신체의 면역력증진에 효과가 있어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릴 확률을 낮춰줍니다.
급성 기관지염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에 목적을 둡니다.
수일 내에 좋아지지만, 정도에 따라 아래와 같은 치료를 행할 수 있습니다. 다른 호흡기의 추가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독감, 폐렴 백신 맞기 , 기도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호흡 개선을 도울 수 있도록 기관지 확장제 약물 처방, 스테로이드 처방 심할 경우 입원치료를 하며 추가적인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급성기관지염의 환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서 알아본 내용을 숙지하시고 평소 생활습관을 점검하여 급성기관지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관지염 증상을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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